TDS로 수질 검사를 할 수 있나요?(휴대형)

TDS는 Total Dissolved Solid의 약자로 한국말로 하면 물속에 녹아있는 총 고체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단위는 ppm을 쓰며 이를 다시 표현하면 mg/liter입니다. 즉 95 ppm이라면 물 1 liter에 95mg의 용존고형물이 있다는 것이지요. 전기는 순수한 물에서는 잘흐르지가 않습니다. (저항이 큽니다) 이를 전도도가 낮다고 합니다. 순수하지 않은 물에서는 전기가 잘 흐릅니다. (저항이 작습니다.) 이를 전도도가 높다고 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시중의 간이 TDS의 측정값은 전기 저항값을 기본으로 하여 측정하게 됩니다. 즉, 전도도가 낮으면 대체로 TDS값도 낮게 나오고, 전도도가 높으면 TDS값도 높게 나오는 것이죠. 그런데 실험실 분석값이 아닌 이런 간이 측정값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즉, 물속에 이물질이 있으면 TDS는 높아지고 이물질이 없으면 TDS가 낮아지는데.... 이 값을 가지고 수질을 판단할 수 있을 까요? 결론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만약 불순물이 전혀 없는 아주 순수한 물을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보통 실험실에서는 불순물이 없는 3차 증류수라는 순수가 있는데 이 물을 먹으면 배탈을 한다고 합니다. 그럼, 우유를 간이 TDS로 측정하면 어떨까요? 매우 높은 수치가 나올 것입니다. 미숫가루를 측정하면 어떨까요? 더욱더 높은 수치가 나옵니다. 1리터에 1티스푼 5g을 넣었다고 치면, 이의 TDS값은 5000ppm정도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몸에 좋은 음료들 이지요. 즉 물속에 이물질이 있다고 해서, 몸에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요. 그 물질이 뭐냐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생수 또는 지하암반수를 측정하면 물 속에 녹아있는 많은 미네랄성분으로 인해 대단히 높은 값이 나올 것입니다. 또하나, 먼지등이 붙어있지 않은 완전 부도체의 플라스틱 입자를 물속에 넣었다고 합시다. 그럼 전도도가 없으므로 간이 TDS값은 매우 낮게 나올 것입니다. 그렇다고 몸에 좋은 것은 아니지요. 다시말해 전도도를 근거로한 간이 TDS는 오류의 가능성이 매우 많은 측정기 입니다. TDS값은 정수기(역삼투압 방식) 필터의 성능을 테스트하여 필터의 청소및 교환 주기를 판단하는 데에는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필터가 어떠한 이물질을 걸러내는 기능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에는 사용할 수 있으나, 어떠한 성분(유익 또는 유해)을 걸러내는 지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또한 밤새 사용하지 않은 수도 배관에서 나온 물(아침 첫 사용시)과 오후 사용 중의 물의 값이 다르다면, 배관내 부식(녹물)이 있다고 판단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추측할 수 있는 정황일뿐 사실은 아닙니다.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http://water.seoul.go.kr/cyberenmity/index02_10.htm)에서 무료 수질 검사 출장서비스를 한다고 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당사에서 제공하는 기술자료의 "TDS의 진실"이라는 기사를 읽으시면 보다 도음이 될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세창인스트루먼트 고객상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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